
[PEDIEN]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 부천 안중근공원 수직구 공사 현장에서 발파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부천시가 안전 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지난 12일 오후 6시 30분경 발생한 이번 사고는 굴착을 위한 발파 작업 중 당초 계획과 다른 규모의 발파가 이루어지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발파 매트와 비산먼지 방지시설 일부가 파손되고 비산물이 인접 도로로 떨어졌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고 발생 직후 조용익 부천시장은 사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파손된 발파 방호시설 상태와 작업 절차를 면밀히 살폈다. 공사 관계자로부터 사고 경위와 후속 조치 상황을 보고받은 조 시장은 즉각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조 시장은 공사 관계자들에게 단계별 작업 계획 확인 절차 강화, 발파 매트 추가 설치, 상부 비산먼지 방지시설 보강, 개구부 보호덮개 설치 등 구체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철저히 이행한 뒤 공사를 재개할 것을 명확히 했다.
시는 사고 원인 규명과 발파 계획 준수 여부에 대한 재점검을 감독기관인 국가철도공단과 사업시행자, 시공사에 요구했다. 현재 시공사는 작업 지연 사유, 계획과 다른 발파 규모 발생 원인, 방호시설 파손 경위 등을 조사 중이며, 관련 안전 조치를 전면 보완한 후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다.
조용익 시장은 "공사 현장과 시민 생활 공간이 인접한 만큼 현장 안전 관리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며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해당 사업이 안전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 및 사업 시행자와 함께 현장 안전 관리를 철저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 사업 시행자, 시공사, 감리단의 현장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안전 대책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여 유사 사고의 재발을 방지할 방침이다.
한편, 안중근공원 수직구는 GTX-B 노선 건설에 필요한 피난 계단과 환기 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구조물로, 지난해 8월 공사가 시작되어 2031년 8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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