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남양주시는 신규 공공택지 조성과 왕숙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 급증에 대비해 선제적인 광역교통대책 마련을 국토교통부에 공식 건의했다. 최현덕 시장은 김용민 국회의원과 함께 김현민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남양주 전역의 미래 교통 수요를 반영한 광역교통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이번 건의는 지난 14일 최 시장이 직접 신규 공공택지 예정지와 와부지역 재개발 현장을 점검하며 입지 여건과 주변 현황을 파악한 후속 조치다. 당시 최 시장은 주택 공급에 앞서 교통, 환경, 교육, 생활 기반시설을 종합적으로 갖춰야 한다고 역설한 바 있다.
정부가 와부읍 덕소리, 도곡리, 월문리 일원에 2만 1700세대 규모의 신규 공공택지 조성을 계획하고, 왕숙신도시 개발과 와부지역 재개발사업까지 동시에 추진되면서 향후 남양주시의 교통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신규 공공택지와 와부지역 재개발이 완료되면 와부지역 인구는 현재의 두 배 이상인 약 13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최 시장은 개별 사업별 교통대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남양주 전체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광역교통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주택 공급과 입주 시점보다 앞서 철도, 도로, 대중교통 등 광역교통 인프라를 미리 확보하는 '선교통 후입주' 원칙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국토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국토교통부에 △선제적 광역교통계획 조속 수립 및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 신속 추진 △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통합 행정 지원 △수석대교 건설사업 협조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복구 및 정비사업 제도 개선 등 주요 현안 사항도 함께 건의했다.
최현덕 시장은 "신규 도심 공공택지, 왕숙신도시, 와부지역 재개발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는 만큼, 사업별 교통대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남양주 전체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보고 철도, 도로, 대중교통망을 종합적으로 계획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택을 먼저 공급하고 교통시설을 뒤따라 설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선교통 후입주' 원칙이 현장에서 실현돼야 한다"며 "기존 주민과 새로 입주할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광역교통시설을 적기에 확보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앞으로도 사업 초기 단계부터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교통, 환경, 교육, 생활SOC 등 분야별 협의를 지속하며 주요 현안의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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