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중구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방위 훈련인 2026년 을지연습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훈련은 오는 21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중구청을 비롯해 군, 경찰, 소방 등 총 11개 기관이 참여해 국가 위기관리 능력과 전시 전환 절차를 숙달한다.
이번 을지연습의 특징적인 부분은 군 장병들의 드론 운용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용 드론 지원이다. 중구 통합방위협의회는 지난 18일 열린 ‘2026년 을지연습 실시 보고회’에서 육군 3537부대 2대대에 교육용 드론 5대를 전달했다. 이는 지난 12일 열린 3분기 중구 통합방위협의회에서 결정된 사안으로, 최근 안보 상황의 변화와 군 작전에서 드론 활용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장병들의 교육·훈련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중구 통합방위협의회는 중구청장을 의장으로 군, 경찰, 소방, 교육기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로, 비상사태 대비를 위한 민·관·군·경·소방 간의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드론 지원은 협의회가 현장에 필요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온 노력의 일환으로, 과거 예비군 훈련 참가자 수송버스 지원, 현역 장병 상해보험 지원 등과 맥을 같이 한다.
을지연습 기간 동안 중구는 전시 합동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며 전시 현안 과제 토의, 테러 대응 훈련, 행정기관 소산·이동 훈련,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등 실전적인 훈련을 진행한다. 또한, 주민들이 비상시 행동 요령을 익히고 안보 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개인 화생방 방호 장비 전시 및 체험, 전투식량 시식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드론 지원이 장병들의 교육과 훈련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을지연습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다시 한번 촘촘히 점검해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빈틈없이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을 통해 중구는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한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하고, 국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