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농가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 컨설팅’ 으로 중대재해 예방 (광주시 제공)



[PEDIEN] 광주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 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고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농작업 안전 재해예방 지원체계 구축 시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 내 115개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맞춤형 안전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센터는 전문 자격을 갖춘 농작업 안전관리자 2명을 채용해 대상 농가를 순회하고 있으며, 농가당 3회에 걸쳐 심층적인 안전보건 자문을 실시 중이다. 안전관리자들은 작업장, 농기계, 농자재 등 잠재된 위험 요인을 면밀히 진단하고, 특히 농기계 사고, 추락, 농약 중독, 화재 등 발생 가능성이 높은 유형을 집중 점검한다.

단순 진단에 그치지 않고, 각 농가의 특성에 맞는 안전 수칙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진단된 위험 요인이 실제로 개선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철저한 사후관리도 병행한다. 또한, 센터는 사업 참여 농가에 공통 및 맞춤형 안전용품을 지원하며,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농가에는 자율적으로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는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을 적극 돕고 있다.

특히 최근 장기화된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온열질환 예방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농가에는 냉풍 조끼와 응급키트를 보급했으며, 한낮 농작업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및 휴식 등 특보 단계별 행동 요령을 밀착 지도했다.

사업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작업장 내 위험 요인을 전문가가 상세히 알려주고 온열질환 예방 용품까지 지원받아 훨씬 안심하고 일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광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농업 분야의 중대재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지역단위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농업인이 스스로 안전 수칙을 실천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