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9월 독서의 달 맞아 낭독·인문학 콘서트 연다 (강남구 제공)



[PEDIEN] 서울 강남구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주민들이 책을 읽는 것을 넘어 직접 듣고 느끼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행사는 고전 낭독 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인문학 강연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강남씨어터, 일지아트홀, 양재천 수변문화 쉼터 등 지역 내 문화 공간에서 진행된다.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책과 인문학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첫 행사는 9월 2일 오후 7시 강남씨어터에서 열리는 고전 낭독 콘서트다. 호메로스의 대서사시 ‘오디세이아’를 현상필 작가의 해설과 함께 연극 배우의 낭독, 서율밴드의 음악으로 풀어낸다. 트로이 전쟁을 마치고 고향으로 향하는 오디세우스의 여정을 문학과 공연, 음악이 어우러진 생생한 경험으로 선사한다.

이어 9월 7일 오후 7시 일지아트홀에서는 ‘꾸준한 글쓰기로 만드는 일상의 변화’를 주제로 이슬아 작가와의 인문학 콘서트가 열린다. ‘가녀장의 시대’ 등으로 알려진 이 작가는 책과 글쓰기, 일상 속 이야기와 삶에 대한 생각을 주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콘서트 시작 전 재즈 보컬 공연도 마련된다.

마지막으로 9월 18일 오후 7시 양재천 수변문화 쉼터에서는 뇌과학 및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인 김대식 교수가 ‘챗GPT에게 묻는 인류의 미래’ 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시대의 변화와 인간의 미래를 조망한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인간과 사회가 던져야 할 질문들을 함께 탐색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 행사는 개최일 2주 전부터 강남구립도서관 통합 홈페이지 또는 안내문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9월 2일 첫 행사는 8월 19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책을 읽는 경험을 넘어 음악, 낭독,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새롭게 발견하길 바란다”며 “구민들이 가까운 문화공간에서 책과 인문학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