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놀이부터 든든한 돌봄까지… 하남시가 만드는 아이들의 행복 놀이터 (하남시 제공)



[PEDIEN] 하남시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아동친화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2027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총사업비 26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하남시 어린이회관' 건립에 착수하며, 놀이와 돌봄, 안전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아동 복지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객관적인 지표로도 입증됐다. 지난 4월 발표된 '2026 대한민국 아동성장환경지표'에서 하남시는 종합점수 83.642점으로 전국 9위를 차지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는 전체 인구의 16.4%를 차지하는 5만 3611명의 아동 인구가 도시의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임을 보여준다.

2027년 하반기 개관 예정인 하남시 어린이회관은 지하 1~2층 주차장을 시작으로 지상 1층 공공형 키즈카페, 2층 체험 프로그램실, 3층 전시·체험 공간과 다목적 강당, 4~5층 놀이체험실과 의무실, 옥상에는 풋살장과 하늘정원까지 갖춘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인근 복지관들과의 연계를 통해 어르신과 아이들이 교류하는 세대 통합의 장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맞벌이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인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노력도 다각화된다. 현재 12개 다함께돌봄센터와 초등학교 돌봄터를 운영 중이며,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이용 가능한 '아침돌봄' 사업을 6개소에서 시행하고 있다. 2026년 9월에는 다함께돌봄센터가 신규 개소해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시립행복모아어린이집의 '365일 24시간 보육'과 시립햇살어린이집의 '주말·휴일 보육'을 연계하여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향후 돌봄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부서 신설도 준비 중이다.

취약계층 아동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학원비, 학습지, 심리치료, 안경 구입, 주거 소독 지원 등 103가구 144명 아동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학대 피해 및 요보호 아동을 위한 아동보호전문기관, 쉼터, 공동생활가정 운영을 통해 밀착 지원하며, 자립준비청년에게는 자립수당과 정착금을 지원한다.

어린이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한다. 초등학교 7개소를 아동보호구역으로 우선 지정했으며, 2027년까지 19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위치 공유 앱 연계와 공공어린이놀이시설 정기 점검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안전한 마을 환경을 조성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꿈을 키우고, 그 어떤 아이도 소외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살피는 것은 하남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자 미래"라며 "2027년 어린이회관 완공과 아동돌봄 통합부서 신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매일매일 행복한 명품 아동친화도시 하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