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 발견 (수원시 제공)



[PEDIEN] 수원시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옮기는 매개모기가 발견됐다.

수원시보건소는 감염병 매개 모기 감시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10곳에서 모기를 채집한 결과, 8월 첫째 주에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평년보다 약 일주일가량 늦어진 시점이다.

다행히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아 현재로서는 감염병 전파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전국에 분포하며 주로 8월과 9월에 활동이 왕성하다.

수원시에서는 매년 소수의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되고 있으며, 시보건소는 자체 감시체계를 통해 이들의 발생 시기를 파악하여 효과적인 방역 계획 수립에 활용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6월 18일, 일본뇌염 매개 모기 감시 결과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일본뇌염은 대부분 발열과 두통 등 가벼운 증상으로 지나가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 발작,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신경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수원시보건소 관계자는 지속적인 모기 감시와 방제를 통해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시민들에게는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며 긴 옷을 착용하는 등 개인적인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