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서초구가 2020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인증제'를 7년째 이어가며 돌봄 서비스의 전문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이 제도는 구가 자체 개발한 교육과 평가를 통해 건강관리사의 역량을 인증하고, 인증받은 관리사가 출산 가정에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산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6년 현재, 서초구 내 21개 기관에서 127명의 인증 건강관리사가 활동하며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진다.
인증제 교육에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로 1년 이상 또는 1000시간 이상 활동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 기관장의 추천을 받아 참여할 수 있다. 기본교육 30시간을 이수하고 평가시험에서 60점 이상을 받으면 수료증이 발급되며, 활동 시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기존 인증자는 매년 4시간의 보수교육과 2시간의 고객응대·안전교육을 통해 인증을 유지해야 한다.
올해 기본교육은 8월 22일부터 9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양재모자건강센터에서 신규 건강관리사 28명을 대상으로 총 22강좌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공감과 힐링'을 테마로 한 실무 중심 강좌를 강화해 건강관리사의 정서적 회복과 정신건강 관리를 지원하고 창의·공감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교육 내용은 기존 △행정·실무 △신생아·산모 돌봄 교육에 △사례 기반 의사소통 △스트레스 관리 △아동학대 예방 △고객응대 등을 추가했다. 또한 △다빈도 안전사고 사례 및 대응법 △건강관리사의 역할 등 현장 적용 중심의 과정도 포함됐다.
이러한 체계적인 관리 덕분에 인증제에 대한 서비스 이용자와 참여 건강관리사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서비스 이용자 145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인증 건강관리사의 서비스 만족도는 93.9%를 기록했으며, 교육 참여 건강관리사의 만족도 역시 평균 97.5%에 달했다.
한 건강관리사는 "서초구의 체계적인 교육 덕분에 전문성과 소명의식이 높아져 산모와 신생아를 돌보는 일이 더욱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만의 차별화된 인증제를 통해 건강관리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돌봄 서비스의 질을 한층 더 높이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모와 신생아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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