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청년·신혼부부에 ‘안심 보금자리’ 제공… 28세대 입주자 모집 (양천구 제공)



[PEDIEN] 서울 양천구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청년·신혼부부 공동체주택' 28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오는 8월 18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모집은 높은 주택 가격과 전·월세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무주택 청년 및 신혼부부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공동체주택은 양천구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된 합리적인 임대료로 공급된다. SH가 건물 계약, 입주 및 유지관리를 담당하며, 양천구는 입주자 모집과 선정 역할을 맡는다.

주택은 지하철 5호선 신정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공급 대상은 △청년협동조합형 19세대와 △신혼부부형 9세대로 나뉜다. 청년형은 전용면적 22.34~28.81㎡, 신혼부부형은 32.22~39.16㎡ 규모다.

신청 자격은 모집 공고일 기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청년형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1인 가구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인 취업준비생 또는 근로·사업소득자가 대상이다. 신혼부부형은 혼인 기간 7년 이내의 신혼부부 또는 예비신혼부부로, 월평균 소득 100% 이하에 해당해야 한다.

임대 기간은 최초 2년이며, 자격 요건을 유지하면 2년 단위로 재계약이 가능하다. 청년형은 최대 10년, 신혼부부형은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장기간 안정적인 주거 생활을 보장한다.

입주 희망자는 오는 8월 18일부터 28일까지 이메일, 등기우편 또는 양천구청 주택과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소득 및 자산 조사를 거쳐 11월 25일 최종 입주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2027년 1월부터 계약 및 입주 절차가 진행된다. 상세한 신청 자격 및 구비 서류는 양천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양천구는 공동체주택 공급 외에도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통해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올해부터 지속사업으로 전환된 이 사업은 소득·재산 요건을 충족하는 19~34세 무주택 청년에게 월 최대 20만원씩 최장 24개월간 월세를 지원하며, 올해는 현재까지 170명에게 총 2억 1900만원이 지급됐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부담 가능한 임대료로 안정적인 거주를 지원하는 맞춤형 주거 정책을 통해 청년의 자립과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출발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