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중랑구가 다가오는 하반기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과 함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병행 실시한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서울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2021년 68건에서 2025년 144건으로 110% 증가하는 등 심각한 수준이다. 이는 불법 주·정차 차량이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고 사고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에 중랑구는 오는 8월 19일부터 9월 1일까지 등교 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9시까지를 특별 단속 시간으로 지정했다. 상습적으로 불법 주·정차가 발생하거나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 내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전담 단속반을 투입해 강력한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단속은 지난 상반기 개학기에 실시했던 특별단속의 연장선이다. 당시 3월 3일부터 13일까지 9일간의 특별 단속을 통해 총 75건의 불법 주·정차를 적발한 바 있다.
단속과 더불어 올바른 주차 문화 확산을 위한 계도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주부교통순찰대와 함께 주요 교차로 및 어린이보호구역 일대에서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18개소에 주·정차 금지 안내 현수막을 게시해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법규 준수를 유도할 계획이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위반 시 과태료는 일반 도로보다 높은 수준으로 부과된다. 승용차는 12만원, 승합차는 13만원이 부과된다. 현재 중랑구에는 초등학교 24곳, 유치원 11곳, 어린이집 6곳 등 총 41개소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정차 금지 등 교통법규를 적극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순찰과 단속,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통학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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