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성남시가 심야 시간대 오토바이 소음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오토바이 소음감시카메라' 설치 및 운영에 나선다.
수정구 대왕판교로 고등삼거리에서 토끼마당삼거리 구간 양방향에 총 2대의 소음감시카메라가 설치되며, 공사 기간은 7월 7일부터 21일까지다.
해당 구간은 최근 3년간 연평균 86건의 소음 민원이 접수될 만큼 민감한 지역으로, 특히 심야 시간대 폭주 행위와 소음기 불법 개조 이륜차로 인한 소음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번에 설치되는 소음감시카메라는 정밀 소음측정계, 고해상도 영상장비, 소음 발생원 추적용 음향기기를 통합 탑재한 첨단 장비다. 주행 중인 이륜차에서 105데시벨 이상의 소음이 감지될 경우, 카메라가 자동으로 번호판을 인식해 촬영하고 소음도를 측정 및 기록한다.
105데시벨은 열차가 통과할 때 철도변에서 발생하는 소음보다도 큰 수준으로, 강력한 소음 규제 기준을 적용한다.
성남시는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소음 이륜차의 운행 특성, 시간대별 발생 빈도, 불법 개조 여부 등을 면밀히 분석해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합동 단속 및 계도 활동에도 이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현행법상 소음감시카메라 측정값만으로 직접적인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이 어려운 점은 있으나, 성남시는 안내문 발송 등을 통해 운전자들의 자진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소음감시카메라 설치는 기존 인력 중심 단속의 한계를 보완하고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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