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포천문화관광재단이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우리 집은 두 개의 언어를 씁니다' 참여 가족을 오는 7월 1일까지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2026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가가호호'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다문화 가족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여러 언어와 생활 속 소리, 리듬을 예술 활동으로 풀어내며 가족만의 고유한 소리와 이야기를 찾아가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의 언어 학습이나 교정과는 차별화된다. 가족이 이미 가진 말과 문화를 예술의 재료로 삼아, 서로 다른 언어를 '차이'가 아닌 '다름'으로 인식하고 존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집에서 자주 쓰는 인사말, 서로를 부르는 호칭, 부모의 고향 언어로 불렀던 노래, 가족만이 공유하는 특별한 표현 등이 수업의 소재가 된다.
참여 가족은 서로의 언어를 듣고 따라 하면서 말소리에 담긴 감정과 소중한 기억을 나눌 수 있다. 수업은 음악·예술 기반 전문단체 '피어나'가 맡아 진행한다. 피어나는 모든 세대를 위한 심리 관리, 집단 심리치료, 음악·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가족이 서로의 언어와 감정을 편안하게 표현하고 공유하도록 이끌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목소리와 악기를 탐색하고 주고받으며 연주하는 활동, 즉흥 소리 놀이 등이 진행된다. 참여 가족은 말의 억양, 속도, 리듬을 박수나 북으로 표현하고, 자주 쓰는 짧은 문장과 생활 소리를 활용해 가족만의 고유한 리듬과 노래를 창작한다. 후반부에는 각 가족이 기억에 남는 말과 소리, 자주 쓰는 표현을 모아 '우리 가족 소리 지도'를 완성하고 마지막 회차에 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총 7회차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오는 7월 4일부터 8월 22일까지 매주 진행되며, 장소는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다. 다문화 가족이라면 자녀 학년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의 특성상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 참여 신청 및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는 포천38문화예술창작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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