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중앙도서관, 시민기획 인문학 프로그램 ‘조기현 작가 강연’ 성료 (안성시 제공)



[PEDIEN] 안성시 중앙도서관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2026년 시민참여 인문학 프로그램의 첫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3일 중앙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이번 강연에는 ‘치매부터 재택임종까지’라는 주제로 조기현 작가가 초청되어 ‘돌봄 커뮤니티 N인분’ 대표이자 국가치매관리위원회 민간위원으로서의 경험을 공유했다.

‘가족 간병에서 사회적 돌봄으로’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조 작가는 자신의 저서 ‘아빠의 아빠가 됐다’, ‘새파란 돌봄’ 등을 통해 알려진 돌봄 활동가이다. 그는 알코올성 치매 아버지를 돌보며 청년 가장으로 살아온 개인적인 경험을 생생하게 풀어내며, 돌봄이 더 이상 개인만의 책임이 아닌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공동의 과제임을 역설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복지사이자 중앙도서관 시민기획자인 이혜주 씨가 공동으로 참여한 시민 기획형 인문학 사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는 대중의 요구에 부응하는 깊이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려는 도서관의 노력을 보여준다.

도서관 관계자는 “조기현 작가의 강연을 통해 돌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기획자와 함께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 중앙도서관은 이번 첫 강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치매부터 재택임종까지, 존엄한 일상을 위한 인문학 여정’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대면 강연으로는 △7월 21일 황교진 작가의 ‘치매가 있어도 살 만한 마을’ △8월 25일 홍종원 의사의 ‘집에서 만나는 의사’가 중앙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또한 △10월 27일에는 고희영 다큐멘터리 감독이 ‘내 집에서 맞는 마지막 인사’를 주제로 온라인 화상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문학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안성시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상시 접수를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안성시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중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