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경험과 참여 중심의 자원봉사 문화 확산 (중랑구 제공)



[PEDIEN] 서울 중랑구가 변화하는 자원봉사 환경에 발맞춰 주민들이 더욱 깊이 참여하고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자원봉사 문화 조성에 나섰다. 구는 최근 자원봉사 활동처 관리자 13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며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 생태계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17일과 19일 중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최근 자원봉사 활동이 단기적이고 경험 중심으로 변화하는 추세를 반영했다. 현장 관리자들의 기획 및 운영 전문성을 높여 자원봉사자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목표다.

'자원봉사 참여를 이끄는 봉사 기획·운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교육에서는 자원봉사 참여율 변화의 사회적 배경을 짚어보고, 참여자의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 기획 방법과 실제 운영 사례가 공유됐다. 특히 기존의 단순 인력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봉사활동에 재미와 관계 형성, 자율성을 접목하는 운영 전략이 소개되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1365자원봉사포털 이용 시 유의사항과 운영 실무 교육도 병행하여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이러한 참여 중심의 자원봉사 운영은 실제 현장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6일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열린 ‘자원봉사야 놀자’ 프로그램은 영란여자중학교 학생과 교사, 일반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이 참여해 역사 탐방과 환경 정화 활동을 결합한 형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향토문화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공원에 잠들어 있는 역사 인물들의 삶과 지역 문화유산을 배우고, 공원 일대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역사 교육과 자원봉사를 융합한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지역사회 이해 증진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 기여했다.

중랑구 자원봉사센터는 매월 첫째 주 토요일마다 ‘자원봉사야 놀자’를 운영하며 해도두리 연합가족봉사단, 환경정화활동, 재능나눔 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연간 50시간 이상 자원봉사 활동을 한 이들에게 우수자원봉사자증을 발급하는 등 자원봉사자 예우를 강화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자원봉사는 지역사회를 위한 실천이자 사람과 사람을 잇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자원봉사 환경에 맞춰 주민들이 의미와 보람을 느끼며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나눔 문화가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