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사라져가는 안성 지역의 전통 소리가 현대적인 기술을 만나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 경기안성뮤직플랫폼과 안성문화원이 공동으로 추진해 온 '안성전통소리 아카이브' 사업의 결과물인 10편의 안성 전통 민요 음원과 악보가 마침내 공개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진행된 지역 민요 기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귀한 문화유산이 사라지기 전에 현대적인 레코딩 기술로 보존하여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약 두 달간 경기안성뮤직플랫폼에서 진행된 녹음 작업에는 안성남사당풍물놀이 창립 단원인 이지호 선소리꾼이 참여해 특유의 구성진 소리를 담아냈다. 임상철, 심옥수, 최순란, 김미리, 김정자 씨는 후렴을 맡아 곡의 풍성함을 더했다.
안성향토무형문화재 제4호 경서남잡가 전수자인 조명숙 선소리꾼과 이선희, 전미선 씨 또한 이번 프로젝트에 힘을 보태 안성 전통 민요의 깊이 있는 소리를 현장에 가득 채웠다. 녹음은 동아방송대 한제석 교수의 섬세한 현장 녹음으로 진행됐다.
악보 채보에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계열 작곡 전공 이지용 씨가 참여했으며, 경기안성뮤직플랫폼은 음원과 악보의 정확한 검수 및 아카이브 정리를 거쳐 자료 공개를 위한 최종 준비를 마쳤다.
이번에 공개된 음원과 악보는 경기안성뮤직플랫폼 누리집 자료실에서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지역 문화 콘텐츠의 저변을 넓히고 전통 소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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