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종로구 구청



[PEDIEN] 종로구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풍수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2026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하며 구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총력을 기울인다.

최근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돌발 재난이 잦아지면서, 종로구는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침수 취약 지역과 재해 약자 보호에 초점을 맞춘 현장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를 위해 구는 양수기, 자동경보장치, 수위관측시스템 등 주요 수방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과 시험 가동을 완료했다. 침수 우려 지역에는 양수기와 모래함을 미리 배치하고, 경량 차수 제품 등 수방 자재를 동 주민센터와 관련 부서에 사전 배부하여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또한, 신속한 초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별 자재 거점 공간 4곳을 새롭게 조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곳에서는 양수기와 모래마대 등 필수 수방 자재를 즉시 공급받을 수 있어 초기 대응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 강화에도 나선다. 양수기 사용법과 홍제천 대피 요령 등을 담은 홍보 영상은 SNS와 QR 코드를 통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재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집중호우가 예상될 경우에는 ‘침수 예·경보제’를 통해 재난안전 문자를 발송한다. 또한 돌봄 공무원, 통반장, 동행 파트너 등이 즉시 현장에 투입되어 반지하 주택 거주자 등 재해 약자의 신속한 대피를 지원한다. 비상 연락 체계를 통해 기상 및 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지하 주택 침수 등 위급 상황 발생 시 119와 즉시 연결되는 ‘종로 비상벨’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여 재난 대응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초기 구조 요청과 대피 지원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격적인 우기를 앞두고 하수관로와 빗물받이에 대한 준설 및 청소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침수 우려 지역과 중점 관리 구역을 수시 점검하며 퇴적물과 쓰레기를 사전에 제거하여 집중호우 시 원활한 배수 기능을 유지하도록 관리한다.

종로구 관계자는 “기후 위기로 인한 예측 불가능한 집중호우에 대비해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올여름 단 한 건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철저한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