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나선다…공동주택 대상 ‘감량 경진대회’ 개최 (영등포구 제공)



[PEDIEN] 서울 영등포구가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고 음식물 쓰레기 감량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환경 보호 인식을 제고하는 데 목적을 둔다. 대회의 평가는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되며, 전자식별 종량기를 운영 중인 164개 공동주택 단지가 참여 대상이다. 다만 100세대 미만 소규모 단지는 평가에서 제외된다.

평가는 세대별 감량률, 세대별 발생량, 홍보 실적을 합산해 총 100점 만점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 감소 여부가 실질적인 감량 성과를 평가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단지 내 방송, 캠페인, 자체 교육 등 홍보 활동 역시 평가에 반영된다.

영등포구는 공동주택 규모에 따른 형평성을 고려해 300세대 미만 'A그룹'과 300세대 이상 'B그룹'으로 나누어 경쟁을 진행한다. 각 그룹별로 최우수 1개 단지, 우수 1개 단지, 장려 2개 단지를 선정해 총 8개 단지에 약 40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한다. 인센티브는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10ℓ 종량제 봉투로 제공된다.

대회 결과는 오는 11월에 발표될 예정이며, 관련 문의는 영등포구청 청소과로 하면 된다.

한편 영등포구는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에 대비해 주민들과 함께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는 '영등포 다함께 다이어트' 캠페인도 병행 추진 중이다. 이 캠페인은 주민 1인당 연간 종량제 봉투 1개 줄이기를 목표로 생활 폐기물 감량과 자원순환 실천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주민들의 작은 실천이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탄소중립 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생활 속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참여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