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영재교육의 첫발을 떼다. ‘제1기 영재교육원’ 입학식 개최 (화성시 제공)



[PEDIEN] 화성시인재육성재단 영재교육원이 지난 16일 다원이음터에서 ‘2026학년도 제1기 입학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교육 운영의 닻을 올렸다. 과학·정보 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보인 117명의 학생이 미래 과학자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입학식에는 학생과 학부모, 학계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화성특례시가 새롭게 선보이는 영재교육의 시작을 축하했다.

행사는 환영사와 축사, 입학 허가 선언으로 시작됐다. 이어 교육 과정과 학사 일정 안내가 이루어졌으며, 특히 미래 과학도로서의 비전을 제시하는 명사 특강이 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초등 과정은 박일우 서울교육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장이 ‘파란색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었나?’를 주제로, 중등 과정은 정대홍 서울대학교 교육협력센터장이 ‘과학자처럼 과학하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번 영재교육원 교육 과정은 탐구 중심의 교과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연구윤리 교육, 인문학·진로 특강, 창의성 계발 현장 캠프, 첨단기업 연계 진로 탐구 등 이론과 현장을 잇는 입체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화성을 품은 미래 인재’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첨단기업 현장 탐구는 지역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고차원적인 교육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1월 21일에는 교육 과정의 대미를 장식할 수료식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창의적인 결과물을 발표하는 ‘배움 α 발표 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제1기 교육생 선발에는 관내 초·중등학생 251명이 지원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시는 지난 4월 영재성 판별검사와 5월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117명을 확정했으며, 기회균등 및 다자녀 등 사회통합전형을 병행하여 교육 기회의 형평성 확보에도 힘썼다.

박노영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영재교육원은 지역이 직접 나서서 아이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그 가능성이 제대로 꽃피울 수 있도록 함께 책임지겠다는 화성시의 의지를 담아 설계됐다”며 “서울대·서울교대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과 협력해 깊이 있는 탐구 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사회가 주도하여 미래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