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산업 미래 이끌‘정예 어업인’16명 닻 올렸다 (인천광역시 제공)



[PEDIEN] 인천광역시가 고령화되는 어촌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수산업을 이끌어갈 정예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지역 수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할 2026년 신규 수산업경영인 16명을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인원은 어업인후계자 11명과 우수경영인 5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서류 심사와 전문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어업 경험, 사업 계획의 실현 가능성, 경영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대상자를 엄선했다.

특히 올해 선정 결과는 '젊어진 어촌'이라는 점이 두드러진다. 30대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도 다수 포함되는 등 청년층의 유입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어선 어업 분야에서 14명이 선정되었으며, 수산물 가공 및 유통 분야에서도 2명이 배출되었다.

선정된 경영인들에게는 어업 기반 마련을 위한 파격적인 금융 지원이 제공된다. 어업인후계자는 최대 5억원, 우수경영인은 최대 2억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이 자금은 어선 건조 및 구입, 양식장 부지 매입 등 안정적인 어업 경영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다만, 실제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업 관리가 필수적이다. 선정된 경영인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라 사업을 성실히 추진해야 하며, 수산기술지원센터에서 발급받는 '사업추진실적 확인서'와 증빙 자료를 수협은행에 제출해야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기존 귀어창업자금 대출 이력이 있는 경우 한도가 차감될 수 있으며, 개인 신용도에 따라 대출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사업 착수 전 수협은행을 통해 대출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신규 어업인후계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센터 내 이론 강의뿐만 아니라 경기, 충남, 전북 등 주요 수산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실습 과정을 포함하여 신규 어업인들의 조기 안착을 도울 예정이다.

김익중 시 농수산식품국장은 “수산업경영인 제도는 우리 바다의 미래를 책임질 전문 인력을 키우는 핵심 정책”이라며, “선정된 경영인들이 수산 현장의 혁신을 주도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