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동대문구에서 제15회 전통 성년례가 개최되며 12명의 성년자들이 성인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성균관유도회 동대문지부가 주최하고 동대문구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16일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열렸다.
성년의 날을 기념하여 마련된 전통 성년례는 단순히 나이가 됨을 축하하는 것을 넘어, 국가와 사회에 대한 책임을 일깨우는 의례다. 이날 행사에는 12명의 성년자가 참여하여 전통 의례를 통해 성인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을 배웠다.
성년례는 총 다섯 가지 의례로 진행됐다. 먼저 옛 어른의 평상복, 출입복, 예복을 차례로 입어보는 '시가례', '재가례', '삼가례'를 거치며 전통 복장을 체험했다. 이어서 술 마시는 예법을 배우는 '초례'를 통해 절제와 예의를 익혔다. 마지막 순서인 '자관자례'에서는 성년이 되는 이들에게 새로운 이름인 '자'를 내려주며 성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부여했다.
참석한 성년자들은 성인으로서의 몸가짐과 함께 부모에 대한 효, 타인에 대한 사랑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성년 선서를 통해 스스로의 판단과 행동에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김기현 동대문구 부구청장은 “5월 성년의 날을 맞아 전통 성년례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 참여를 위해 동대문구에서도 지속적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 문화 계승과 더불어 현대 사회에서 성인으로 살아갈 젊은 세대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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