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용인특례시가 ‘제19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시민과 외국인 주민이 국경을 넘어 하나 되는 다문화 축제를 시청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다름이 모이면 더 큰 우리가 된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가진 이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마련된 것이다.
2007년 제정된 세계인의 날은 다양한 민족과 문화권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번 축제는 이러한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였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양지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의 치어리딩 공연은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용인대 태권도학과의 역동적인 시범 공연과 라이브 재즈, 신나는 버블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연이어 펼쳐졌다.
특히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용인시자원봉사센터, 경찰, 소방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마련한 36개의 체험 부스는 큰 호응을 얻었다. 아프리카 케냐의 젬베 연주, 몽골의 활 쏘기와 말 타기 체험, 한국의 연 만들기, 캐나다의 크로키놀, 일본의 히나마츠리, 멕시코·러시아·페루의 전통 문화 체험 등 세계 각국의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축제장 한편에서는 외국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열려 각국의 상품을 선보이며 주말 나들이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클라이밍, 승마 체험, 말 먹이 주기, 심폐소생술 교육 등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마련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용인특례시에는 약 3만 6천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다양한 국적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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