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영월군이 16년간 이어온 일본 홋카이도 히가시카와정과의 우호 협력을 다지고 미래세대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현지를 방문했다. 김길수 영월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6명은 지난 11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히가시카와정을 찾아 지방소멸 대응 우수사례 견학과 청소년 교류 활동 참관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김 군수와 김경식 영월군의회 부의장, 최상미 의원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히가시카와정청에서 기쿠치 신 정장, 노토 노부요시 의장과 만나 양 지역 간 지속적인 우호 교류를 약속했다. 김 군수는 그동안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히가시카와정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번 방문의 주요 목적 중 하나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히가시카와정의 성공 사례를 배우는 것이었다.
방문단은 2018년 개관한 복합문화시설 ‘센토퓨아’를 둘러봤다.
이곳은 7만 5천 권의 도서를 소장한 도서관 ‘책의 숲’을 비롯해 사진 컬렉션, 가구 디자인 전시, 어린이 공간을 갖춘 지역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산 목재를 활용한 건축과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활용한 급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히가시카와 초등학교’의 개방형 교실 구조도 눈길을 끌었다.
2023년 개관한 다세대 공생 플라자 ‘소라이로’에서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어울리는 주민 밀착형 운영 방식을 확인하며 영월군 지역활력타운 조성에 대한 시사점을 얻었다.
택지 조성 사례인 ‘그린빌리지’ 역시 벤치마킹 대상이었다.
이와 함께 방문단은 한일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에도 함께 참여했다. 김 군수는 낯선 환경에서도 적극적으로 교류에 임하는 영월 청소년들을 격려하며 이번 경험이 더 큰 꿈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녁 만찬회에서는 히가시카와정 교육장, 한국교류협회장 등 현지 인사들과 청소년 교류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영월군과 히가시카와정은 2010년 우호협약을 체결한 이래 ‘사진’이라는 공통분모를 바탕으로 청소년 사진제와 상호 방문 교류를 매년 이어오고 있다. 1985년 ‘사진마을’을 선언한 히가시카와정과 ‘사진의 고장’ 영월의 이러한 노력은 미래세대 간의 문화 교류를 꾸준히 이어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김길수 군수는 “16년간 이어온 히가시카와정과의 우정은 두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키워온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방문에서 확인한 교육·문화·복지 분야 우수사례를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청소년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류를 더욱 내실 있게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1990년대 중반 이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며 지방소멸 대응 우수 지자체로 꼽히는 히가시카와정과의 교류를 바탕으로 영월군은 앞으로도 청소년 사진 교류와 상호 방문을 지속하고, 나아가 문화, 교육, 지역 개발 등 교류 분야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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