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질문으로 잇는 교실과 가정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제공)



[PEDIEN]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7일, 교실과 가정을 잇는 '2026 하반기 질문콘서트 ‘점·선·면’'을 개최하며 질문 중심 수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교사, 학생,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6월 성황리에 마무리된 상반기 질문콘서트에 이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질문으로 다시 읽는 나와 아이’라는 주제 아래, 하나의 질문이 어떻게 생각의 확장과 깊은 공감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탐색하는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질문의 점·선’으로 명명된 교사·학생 분과와 ‘질문의 면’으로 불린 학부모 분과로 나뉘어 각자의 영역에서 질문의 힘을 경험했다. ‘사제동행 질문 나눔의 날’이 진행된 교사·학생 분과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생들이 교사와 한 팀을 이루어 학교생활, 환경, 친구 관계 등 일상 속에서 ‘우리 생활을 더 좋게 만드는 질문’을 함께 찾고 발전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팀들은 자신들이 발굴한 대표 질문과 탐구 방법을 질문판에 보기 쉽게 정리하여 발표했다. 이후 ‘질문 갤러리’에서는 다른 팀이 제시한 질문에 공감하는 의견을 남기거나, 꼬리에 꼬리를 무는 후속 질문을 던지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확장하는 과정을 거쳤다.

학부모 분과에서는 ‘내 마음 묻기 내 마음 듣기’의 저자인 김애리 작가와 함께하는 질문 글쓰기 워크숍 2회차가 진행됐다. 지난달 31일에 열린 1회차 워크숍 이후 일주일간 참가 학부모들은 자녀와의 일상을 기록하고, 아이에게 열린 질문을 건네는 연습을 했다. 이들은 관찰과 해석을 명확히 구분하고, 공감의 언어를 활용하여 아이의 이전에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글쓰기 경험을 공유했다.

이강재 유초등교육과장은 “선생님과 함께 다듬어진 질문은 아이의 생각을 넓히는 밑거름이 되며, 부모가 건네는 열린 질문은 아이의 마음을 열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교실에서 시작된 질문이 가정에서의 대화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질문 중심 수업과 학부모 참여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