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시청



[PEDIEN] 파주시가 공무직 근로자 교섭대표 노동조합인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파주시지부와 2026년 임금협약을 최종적으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1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9차례에 걸친 실무 교섭의 결실이다.

협약의 핵심 내용은 직무별 위험수당 월 5만원 신설, 자격수당 지급 대상 확대, 2025년 호봉별 기본급 3.6% 인상, 그리고 근속연수별 임금 격차 완화를 위한 호봉 간격 인상 등이다.

특히 노동조합이 수년간 강력하게 요구해 온 직무별 위험수당이 이번 협약을 통해 현실화됐다. 시는 도로보수원, 보건·방역 종사자, 실험연구보조원, 조리원 등 직무 수행 중 위험 요인에 상시 노출되는 공무직 근로자에게 매월 5만원의 위험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직무상 발생하는 위험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자격수당 지급 범위 또한 확대됐다. 최근 파주스타디움에 국제 규격 인공암벽장이 조성·운영됨에 따라, 생활스포츠지도사 또는 전문스포츠지도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해당 시설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직 근로자도 자격수당 지급 대상에 포함됐다. 기존에는 보건공무직에게만 지급되던 자격수당의 혜택이 넓어진 것이다.

임금 인상과 호봉체계 개선도 이번 협약에 반영됐다. 2025년 대비 호봉별 기본급을 3.6% 인상하고, 호봉 간격을 조정하여 근속에 따른 임금 보상 체계를 더욱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이는 근로자의 소득 안정과 전반적인 처우 개선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파주시 소속 한 공무직 근로자는 “현장의 위험 부담을 고려해 위험수당을 신설한 것은 현장 근로자들에게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맡은 바 책임을 다해 시민을 위한 현장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공무직 근로자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존재”라며 “이번 협약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근로자의 처우를 실질적으로 개선하며, 직무에 따른 합리적인 보상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근로자의 권익과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며, 상호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노사 상생 문화를 정착시켜 시민들에게 더욱 향상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