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나라현, 한일 대학 협력 채널 상시 가동한다 (경상북도 제공)



[PEDIEN] 경상북도와 일본 나라현이 대학을 중심으로 한 인재 양성 협력 채널을 상시 가동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양 도는 2027년 '한일 대학 인재 협력 국제포럼' 개최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협력 강화의 계기는 지난 한일 정상회담의 안동 개최와 나라현지사의 경상북도 방문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경상북도와 영남대 한일미래인재협력센터, 경북 앵커센터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일본 나라현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나라현청과 나라국립대학기구, 나라현립대, 나라대, 텐리대 등 현지 대학 5곳을 차례로 만나 양 도의 대학 간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영남대 한일미래인재협력센터와 소통할 나라현 거점 협력 대학을 물색하는 한편, 상시 영상회의 협의체를 운영하며 공동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방안도 함께 다뤄졌다. 양 도는 각 대학의 특성화된 역량과 교육, 산업 자원을 연계한 맞춤형 인재 양성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며 실질적인 협력의 틀을 마련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일 대학 교류협력단'은 공식적으로 상시 가동에 들어간다. 2027년 첫 국제포럼은 경상북도에서 개최되며, 이후에는 양 시도가 번갈아 가며 행사를 열어 인재 교류 및 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미 영남대 외에도 경북도 내 여러 대학이 나라현 대학들과 연구, 교환학생, 세미나 특강 등 다양한 형태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경상북도는 이러한 기존 교류를 바탕으로 더 많은 지역 대학이 참여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체계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한일 정상회담 이후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라며, “이번 나라현 방문은 대학이 주도하고 지자체가 지원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협력 생태계를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영남대 한일미래인재협력센터를 비롯한 지역 대학들과 나라현 대학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인적·학술 교류를 넘어 전략 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연 협력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