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역사문화연구원, ‘원주 3대 폐사지 답사’ 운영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PEDIEN] 원주 지역의 주요 폐사지 3곳을 직접 둘러보고 최신 발굴 성과를 공유하는 역사 탐방 프로그램이 열린다.

강원역사문화연구원은 오는 11월 18일, 원주시와의 학술·연구 교류 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강원학 아카데미’ 5회차 프로그램으로 ‘원주 3대 폐사지 답사’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강원학 연구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답사 대상지는 △흥법사지 △법천사지 △거돈사지 등 원주의 대표적인 폐사지들이다.

특히 올해 답사는 2026년 국가유산청이 추진하는 흥법사지 보수정비사업 중 진행되는 발굴조사 현장공개회와 연계해 의미를 더한다. 참가자들은 최신 발굴조사 성과를 공유받으며 원주 지역 불교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다.

참가자들의 원활한 현장 관람과 안전을 고려해 답사는 총 2개 코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1코스는 오전 흥법사지 발굴조사 현장공개회에 참여한 후, 오후에 법천사지와 거돈사지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2코스는 오전 법천사지를 먼저 답사하고 오후에 흥법사지 발굴조사 현장공개회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모든 답사 과정은 전문가의 상세한 안내와 해설을 통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폐사지에 남아 있는 역사문화유산을 살펴보는 동시에, 매장유산의 발굴 및 조사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이해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우 강원역사문화연구원장은 “이번 답사는 원주 지역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한 학술조사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원주시를 비롯한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답사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1월 9일부터 13일 오후 5시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총 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코스별 30명씩 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