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인공지능 이륜차 사고 자동신고 시스템으로 어르신 생명안전망 강화 (예산군 제공)



[PEDIEN] 예산군이 운영 중인 인공지능 기반 이륜차 사고 자동신고 시스템이 고령 운전자의 사고를 신속하게 감지하고 구조를 연계하는 등 군민 생명 보호에 크게 기여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실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파악과 구급차 출동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월 26일 오후 3시 5분경 대흥면에서 발생한 이륜차 사고와 10월 28일 오후 4시 53분경 덕산면에서 발생한 이륜차 전도 사고 모두 AI 사고감지 시스템을 통해 확인되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했다.

예산군과 민간기업 별따러가자는 2023년부터 AI 기반 사고 자동신고 체계를 구축했다. 이 체계는 예산군CCTV통합관제센터와 긴밀하게 연계되어 사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이후 파악된 정보는 보호자,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에 즉시 전달되어 신속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는 지난 10월 28일 국민생명안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별따러가자 김경목 대표는 회의에서 군과 함께 구축·운영 중인 이륜차 사고 자동신고 시스템을 민관 협업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 차원의 지원 검토 필요성을 언급하며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예산군에 등록된 이륜차는 총 약 6800대다. 이 중 65세 이상 고령자 명의의 이륜차는 약 4840대에 달하며, 이는 전체 등록 이륜차의 71%에 해당하는 높은 비율이다. 하지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은 약 450명에 그치고 있어, 고령자 명의 이륜차 등록 규모의 약 10%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민간기업과 함께 구축한 안전망이 실제 어르신들의 구조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지자체 예산만으로는 보급 확대와 지속적인 운영에 분명한 한계가 존재한다”며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확대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