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주를 대표하는 향토문화축제인 제54회 우륵문화제가 개최 기간이 단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1만 5435명 증가한 7만 9834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충주시는 KT 관광인구 데이터와 KB국민카드 매출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빅데이터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지난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열린 올해 축제에는 총 7만 9834명이 방문하며 전년 대비 약 24%의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일평균 방문객 수는 지난해 1만 2880명에서 올해 1만 9959명으로 약 55% 급증하며 축제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무엇보다 이번 문화제의 가장 큰 성과는 외지인 방문객의 폭발적인 증가다. 올해 축제를 찾은 외지인 방문객은 2만 6325명으로, 지난해 1만 3094명보다 무려 101% 증가하며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방문객들의 거주 지역별 분석 결과, 경기·서울·인천 등 수도권 방문객이 4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충북지역 방문객은 22%로 나타나 전국 각지에서 축제를 찾았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방문객 증가는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졌다. 축제 기간 동안 총소비액은 9억 5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8200만원이 증가했다. 이 중 외지인 방문객이 충주 관내에서 소비한 금액은 5억 400만원에 달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축제 기간 중 먹거리 부스 매출액은 1억 8700만원으로, 지난해 5350만원 대비 3.5배 이상 급증하며 방문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었다. 한편, 방문객 특성 분석 결과 주말인 10월 9일과 10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4.6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70.79%로 여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은숙 충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올해 문화제는 개최 기간이 5일에서 4일로 단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내실화와 맞춤형 홍보 전략을 통해 외지인 방문객 유치와 지역 소비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면밀히 검토하여 내년에는 더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축제를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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