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무형유산 봉화유기장 공개행사 성료 (봉화군 제공)



[PEDIEN] 경북 봉화군에서 전통 유기 제작 기술을 선보이는 공개행사가 연이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지난 10월 28일 봉화유기공방에서는 고태주 봉화유기장인의 시연이 있었고, 뒤이어 11월 6일에는 내성유기공방에서 김선익 봉화유기장인의 공개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들은 봉화 지역의 전통 공예가 지닌 우수성과 무형유산의 깊은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를 제공했다.

두 차례의 행사는 각 장인이 전통적인 방식으로 놋쇠를 다루고 놋그릇을 만들어내는 전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관람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유기 제작의 섬세한 기술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었다. 완성된 놋그릇 하나하나에 담긴 장인의 숙련된 기술과 오랜 경험, 그리고 전통을 이어가려는 굳건한 장인정신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의 특별한 점은 단순히 완성된 공예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실제 제작 현장에서 전통 기술이 어떻게 계승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는 데 있다. 이러한 경험은 무형유산이 과거에 머무르는 유물이 아니라, 장인의 끊임없는 노력과 실천을 통해 현재에도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임을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이번 공개행사를 통해 전통 기술 보존과 전승의 중요성을 함께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민과 방문객들이 봉화 전통 공예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최 군수는 또한 “앞으로도 봉화군 지역의 무형유산 전승 현장을 공유하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기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