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가 튀르키예 방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튀르키예 이스탄불과 앙카라를 방문한 ‘2026 튀르키예 방산 무역사절단’은 도내 방산 중소기업 8개사의 해외 판로 개척과 현지 기업과의 공급망 협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번 사절단 파견은 유럽과 중동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인 튀르키예를 발판 삼아 경남 방산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나산, ㈜부경, ㈜삼현, ㈜성호전자, ㈜우리에이치큐, ㈜카프마이크로, ㈜킴, ㈜터머솔 등 8개 도내 방산 중소기업이 이번 사절단에 참여하며 현지 시장 진출의 기회를 모색했다.
사절단은 이스탄불에서 튀르키예 방산기업들과의 일대일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각 기업은 자사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하며 현지 기업의 요구에 부합하는 상담을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부품 공급망 참여와 기술 협력 등 실질적인 사업 연계 가능성을 타진했다.
또한, 현지에서는 한·튀르키예 방산협력 세미나가 개최되어 양국 방산 산업의 현황과 미래 협력 분야를 공유하는 장이 마련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기업 간의 교류와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후 사절단은 앙카라로 이동해 튀르키예의 주요 방산기업인 TAI, FNSS, HAVELSAN을 직접 방문했다. 경남 방산기업들은 현지 기업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자사의 제품과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도내 중소기업이 튀르키예 방산기업의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과 기술 교류, 공동 개발 및 생산 협력 등 구체적인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이번 튀르키예 무역사절단 파견은 총 89건, 3,9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도내 방산 중소기업들이 튀르키예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나아가 유럽 및 중동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명주 경남도 국제통상과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 환경 속에서 도내 방산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시장 다변화와 수출 경쟁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들이 해외 판로를 성공적으로 개척하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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