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기업혁신파크 조감도 (경상남도 제공)



[PEDIEN] 거제 기업혁신파크 조성 사업이 본격적인 승인 절차에 들어섰다. 경상남도에 따르면, 사업 공동 제안자인 거제시와 ㈜그란크루세는 지난 11월 6일 국토교통부에 통합개발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거제 기업혁신파크는 거제시 장목면 구영리 일원 128만㎡ 부지에 총 1조 5천억 원을 투입하여 관광, 디지털, 아트, 교육, 정주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지난 2024년 3월 국토교통부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통합개발계획 수립에 매진해 왔다.

기업혁신파크 사업은 민간기업의 지방 투자와 지역 성장거점 육성을 목표로 한다. 범정부 지원을 연계하여 산업 및 관광 시설과 함께 주거, 교육 등 필수 생활 기반 시설을 조성함으로써 기업 활동과 지역 정착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데 핵심을 둔다.

이번 통합개발계획 승인 신청은 사업의 개발 구상과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공식적인 검토 절차에 돌입했음을 의미한다. 앞으로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관계기관 협의와 통합심의 등 승인에 필요한 행정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 완료 시, 조선 및 제조업 중심의 거제 경제에 관광, 인공지능 등 다양한 신산업 기반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규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은 청년층의 지역 정착률을 높이고 생활 인구 확대에 기여하여 지역 경제 전반의 활성화를 이끌 전망이다.

경상남도는 거제시, 민간사업자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승인 절차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통합개발계획 검토 과정에서 제기되는 관계기관의 의견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한편,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한 국비 확보와 기업 유치에 필요한 투자 여건 조성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더불어 가덕도신공항, 남부내륙철도 등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과의 연계 방안도 적극 모색한다. 이를 통해 사업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개발 효과가 남해안 관광 및 지역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통합개발계획 승인 신청은 거제 기업혁신파크가 구상 단계에서 실행 단계로 나아가는 매우 중요한 계기"라며, "거제시, 민간사업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승인 및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거제시가 남해안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