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북도 울릉군이 지역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 발굴에 나섰다. 울릉군은 지난 11월 5일, 지역 청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주 여건 개선 및 지역 정착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2026 청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울릉군 남한권 군수를 비롯해 울릉군의회 의원, 청년참여단, 청년정책위원회, 울릉청년단, 울릉 JC,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청년 및 지역 언론인 등 25명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는 울릉군 청년정책 소개를 시작으로, 참석한 청년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소통과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섬 지역 거주에 따른 주거 및 창업 공간 확보 부담, 정주 여건 개선,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및 문화적 소외 해소 등 일상에서 청년들이 체감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이 솔직하게 전달됐다. 또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한 구체적인 아이디어와 건의 사항도 다수 제시됐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간담회 장소 선정이었다. 기존의 획일적인 회의실이 아닌, 지역 내 민간 카페에서 간담회를 진행함으로써 청년들이 보다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격의 없이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는 행정 주도에서 벗어나 청년들의 입장에서 정책을 고민하려는 울릉군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울릉군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안된 다채로운 아이디어와 건의 사항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추진 중인 청년 지원사업과의 연계성을 높이고, 향후 울릉 맞춤형 청년 정책 계획 수립 시 핵심 과제로 반영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간담회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공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오늘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울릉군은 앞으로도 청년들과의 정례적인 소통 창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청년이 돌아오고 머물고 싶은 ‘살기 좋은 울릉’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