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도서관, ‘도서관, 지구를 읽다’ 운영 (김천시 제공)



[PEDIEN] 김천시립도서관이 오는 11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생태와 환경을 주제로 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도서관, 지구를 읽다’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작은 생명에서 푸른 지구까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큰 주제로 삼아, 생명과 자연환경의 복잡한 관계를 이해하고 생태적 공존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방식으로 기획되었다.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강연, 공연, 체험, 전시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기다린다.

가장 먼저 11월 15일에는 어린이 환경 뮤지컬 ‘지구용사 푸름이’가 두 차례 관객을 만난다. 이 공연은 노래와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 생활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참여형 공연 형식으로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친근하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어 11월 22일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용 방탈출 추리 게임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가상 기업 ‘언링크’의 비밀을 파헤치는 탐사형 게임을 통해 폐의약품 불법 투기, 음식 자원 낭비, 해양 생태계 파괴, 패스트 패션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환경 문제를 직접 마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생태와 공존의 의미를 작가와 함께 깊이 있게 탐구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11월 28일에는 동화작가 김지원 작가가 ‘지렁이 키우지렁’을 함께 읽으며 지렁이의 역할, 흙 속 생태계의 중요성,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생명의 순환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다음 날인 11월 29일에는 환경저널리스트 남종영 작가가 ‘다정한 거인’을 중심으로 인간과 고래의 오랜 역사적 관계, 동물의 권리, 그리고 기후 위기 시대에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또한 12월 15일부터 31일까지는 기후, 환경, 그리고 생태적 공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넓히는 데 기여할 소장도서 전시도 함께 운영된다. 이 전시를 통해 참가자들은 관련 주제에 대한 지식과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11월 3일부터 김천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천시립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생태적 시야를 한층 넓히고, 우리 주변의 다양한 생명과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