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화군이 지역에 새로 정착하는 주민들을 위한 '동네 안내자 교육 및 매칭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추진되며, 강화살이 경험이 풍부한 주민 64명을 '동네안내자'로 양성해 신규 전입 주민과 1:1로 연결, 생활 정보 제공 및 지역 적응을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8월 분야별 교육과 9월 발대식을 거친 동네안내자들은 현재 강화 곳곳에서 활동하며 귀농, 창업,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안내를 제공한다. 최근 사례로, 강화읍 이장인 김명애 동네안내자는 농지 마련 후 벼농사를 시작하려는 신청자에게 영농 여건, 지역 일거리, 마을 주민과의 교류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전현철 동네안내자는 양식업 및 음식점 창업을 준비하는 신청자와 만나 강화의 입지 여건과 창업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함께 점검했다.
안내를 받은 신청자들은 ‘인터넷 검색만으로는 얻기 어려운 현장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막막함이 해소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창업 준비 과정에서 지역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이들은 ‘이렇게 이끌어 주는 길잡이가 없었다면 힘들었을 것’이라며 도움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강화의 장점과 매력뿐만 아니라 창업 시 반드시 고민해야 할 지점을 짚어주는 안내가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다.
동네안내자들 역시 보람을 느끼고 있다. 전현철 씨는 ‘강화에서 새 출발을 꿈꾸는 분들이 스스로 많이 준비해 오는 모습에 놀랐고, 그 과정에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동네안내자는 문서나 통계로는 담기 어려운 강화살이의 생생한 지혜를 선배 주민이 새 이웃에게 직접 전하는 든든한 길잡이’라고 강조하며, ‘강화에서의 새 삶을 고민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신청해 강화의 첫 이웃을 만나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3년 이내 강화 전입 군민, 예비 이주민, 농촌체류형 쉼터 이용자 등 강화살이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우리 동네 새 친구’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11월 말까지 가능하며, 강화군 홈페이지 웹자보 QR코드, 읍·면 민원 창구 비치 신청서, 또는 전화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동네 안내’와 ‘분야별 안내’ 중 원하는 유형을 선택할 수 있으며, 사업 관련 문의는 강화군청 인구증대담당관 또는 수행기관인 모씨네 사회적협동조합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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