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5~8세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부모 12명을 대상으로 '엄마표 보드게임 놀이터'를 운영하며 자녀 언어발달 지원에 나섰다. 해당 교육은 지난 10월 13일과 20일,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부모들이 자녀의 언어발달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일상생활 속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자녀의 언어 표현을 촉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었다. 특히 부모가 직접 보드게임을 제작하고 그 활용법을 익히는 체험형 방식으로 구성되어, 가정에서도 교육 내용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첫 번째 교육 세션은 '우리가족 고피쉬 보드게임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가족에게 친숙한 사람, 사물, 음식, 장소 등의 단어를 활용하여 가족 맞춤형 카드게임을 제작했다. 직접 만든 카드를 이용한 질문과 답변 활동을 실습하며, 자녀의 어휘력과 문장 표현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놀이 방법을 익혔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감정 젠가 보드게임 만들기'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감정 단어를 컬러 젠가 블록에 직접 적고, 게임을 통해 감정을 문장으로 표현하거나 관련된 경험을 이야기하는 활동을 체험했다. 이를 통해 자녀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도록 돕는 질문 방법과 공감적 반응의 중요성을 배웠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보드게임 체험에 그치지 않고, 부모가 자녀의 말을 경청하고 질문과 대답을 이어가며 자녀의 표현을 확장해 주는 언어 촉진 방법을 실제 놀이에 적용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참가자들이 직접 완성한 보드게임을 가정으로 가져가 자녀와 반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교육의 실천 가능성을 높였다.
오욱제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자녀의 언어발달을 돕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부모와 자녀가 일상에서 즐겁게 대화하는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부모들이 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녀의 언어 표현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익혔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자녀 발달과 긍정적인 부모·자녀 관계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언어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언어평가, 언어교육, 부모상담 등 맞춤형 언어발달지원사업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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