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삼선동에 선녀가 내려온다…25일 ‘선녀축제’ 개최 (성북구 제공)



[PEDIEN] 하늘에서 내려온 세 신선과 선녀의 전설이 깃든 서울 성북구 삼선동에서 오는 10월 25일 주민 화합을 위한 축제가 열린다.

성북구와 삼선동 선녀축제추진위원회는 '제13회 삼선동 선녀축제'를 오는 10월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양도성 및 삼선교 분수마루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선동은 혜화문 밖 삼선평과 옥녀봉 일대에 하늘의 세 신선과 선녀가 내려와 노닐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지명을 간직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의 역사와 전설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마을 축제가 매년 개최되고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선녀퍼레이드는 한양도성길에서 출발해 삼선5구역 재개발 현장과 돈암전통시장을 지나며 마을의 평안과 번영을 기원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이 행렬은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삼선동의 역사와 공동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삼선교 분수마루 일대에서는 어린이부터 대학생, 지역 주민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 공연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키움센터 어린이들의 장기자랑을 시작으로 한성대학교 동아리 공연,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그리고 주민 노래자랑 등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축제를 방문하는 주민과 방문객들을 위한 경품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자동회전냄비와 에어컨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는 주민으로 구성된 선녀축제추진위원회가 주도적으로 이끌어간다. 또한 MG서울미래새마을금고, 우리은행, 한성대학교, 롯데건설 등 지역 내 여러 기관과 단체의 후원이 더해져 축제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한다.

이충구 삼선동 선녀축제추진위원장은 “삼선동 선녀축제는 주민들이 뜻을 모아 직접 만들어가는 소중한 마을 축제”라며 “선녀퍼레이드와 다양한 공연을 통해 이웃 간 정을 나누고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축제의 가치를 강조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