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파주교육지원청, 폐교 활용 공모 최종 선정 (파주시 제공)



[PEDIEN] 경기도 파주시와 파주교육지원청이 교육부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폐교 활용 교육청-지방정부 공동협력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폐교 활용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이번 공모는 전국에서 7개 사업만이 선정될 만큼 경쟁이 치열했으며, 파주시는 신산초등학교 영장분교 부지에 '영장리 햇빛학교'를 조성하는 사업 계획으로 최종 이름을 올렸다. 이 사업은 총 2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역의 교육 및 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광탄면 영장리에 위치한 폐교 부지 7473㎡에 조성될 영장리 햇빛학교는 단순한 교육 시설을 넘어선다. 학생들에게는 기후와 에너지,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는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복합공간으로 꾸며진다.

사업비 22억 원 중 교육부 특별교부금 20억 원과 시비 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특히 연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마장호수와 인접해 있다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교육, 체험, 휴식이 결합된 지역 특화형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영장리 햇빛학교에는 교육 연계형 태양광 설비, 영농형 태양광 체험장, 실시간 에너지 점검 시스템, 제로에너지형 교육 공간 등이 들어선다. 또한, 지역 주민을 위한 쉼터와 산책로, 야외 운동·놀이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평일에는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는 기후·에너지 현장 체험 학습 공간으로 운영된다. 야간과 주말에는 지역 주민을 위한 평생학습, 회의 및 소통 공간, 건강 증진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개방되어 폐교를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모델로 활용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주민 이용 시간대 운영 협력, 평생학습 프로그램 연계, 관광자원 홍보 및 지역 연계 기능을 담당하며, 파주교육지원청은 부지 제공과 학생 교육 중심의 시설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을 맡아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기대된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방치된 폐교를 미래형 공공자산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파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영장리 햇빛학교가 기후·에너지 교육의 중심이자 지역 상생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장리 햇빛학교는 앞으로 설계와 인허가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28년 전면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