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양천구가 의료, 요양, 돌봄, 주거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지원하는 '양천형 통합돌봄' 사업이 시행 100일을 넘기며 지역 중심 돌봄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노쇠, 질병, 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과 장애인이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까지 531명이 신청해 총 1,294건의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며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방문진료, 방문간호, 심리지원, 가사지원 등 기본 서비스와 함께 방문운동 지도사업, Y한방주치의, 퇴원환자 통합돌봄 연계, 약물안전 케어서비스, 똑똑양천 생활수리 등 양천형 특화사업 8개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장기요양급여 이용자, 퇴원환자, 고령 장애인 등 우선관리대상자를 집중 발굴하고, 이들과 가장 밀접하게 대면하는 생활지원사 140명과 요양보호사 3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통합돌봄 방문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및 재가장기요양기관 실무자 62명을 대상으로 '통합돌봄 실무교육'을 운영하며 서비스 연계 절차와 협업 체계를 공유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역량을 강화했다.
지역 맞춤형 돌봄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양천형 특화사업도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방문운동 지도사업은 참여율 103%를 기록하며 가장 활발하게 이용된 사업으로 나타났다. 한의사 및 간호인력이 가정을 방문하는 Y한방주치의 사업과 민간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통합돌봄 사업 역시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서비스 분야별로는 일상돌봄이 39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보건의료 366건, 건강관리 254건, 주거지원 158건이 뒤를 이었다. 이는 의료·건강관리부터 식사, 이동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친 다양한 돌봄 수요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중심 통합돌봄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신월3동에 거주하는 70대 A씨는 간암 수술 후 통원 치료를 이어가며 식사 준비와 병원 방문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구가 연계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로 큰 도움을 받았다. A씨는 "정기적으로 집을 찾아오는 손길 덕분에 건강 상태를 꾸준히 살필 수 있게 됐다"며 "익숙한 환경에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도움이 됐고, 혼자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돌봐준다는 든든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양천구는 앞으로도 우선관리대상자 1,840명을 목표로 집중 발굴을 지속하고, 동주민센터, 복지관, 장기요양기관 등 지역 내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 중심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생활지원사 등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적기에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통합돌봄은 주민이 익숙한 지역에서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돌봄 체계"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통합돌봄 기반을 더욱 강화해 돌봄이 필요한 주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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