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의정부시가 한국철도공사와 손잡고 노숙인의 사회적 자립을 돕는 일자리 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 6월 24일 코레일 의정부관리역, 의정부시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노숙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자립 기반을 제공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코레일이 전국 지자체 및 노숙인 시설과 협력하여 진행하는 전국 단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의정부시는 코레일로부터 올해 4천800만원의 사업 지원금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클린의정부사업단’을 구성해 오는 7월부터 매월 8명의 노숙인을 채용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노숙인은 의정부역 등 철도 역사 내 환경 정비 업무를 수행하며, 때로는 다른 노숙인이나 취약계층을 계도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이를 통해 근로자는 단순한 수입 확보를 넘어 실질적인 근로 경험을 쌓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기회를 얻게 된다. 시는 또한 이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주거, 건강, 정서 지원, 그리고 취업 알선 등 다방면에 걸친 종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코레일의 노숙인 일자리 협력 사업은 2012년 서울역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전국으로 확대되어 왔다. 의정부시는 2021년부터 이 사업에 매년 참여하며 지역 노숙인들의 탈 노숙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에도 총 13명의 노숙인이 이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얻고 주거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형 일자리는 노숙인들에게 단순한 생계 수단을 넘어, 사회로 복귀하고 자립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사업이 노숙인들의 희망찬 재기를 돕는 든든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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