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신중앙시장 물청소·배수구 정비 완료 …11번째 클린데이로 ‘말끔’ (서울중구 제공)



[PEDIEN] 서울 중구가 지난 25일 신중앙시장에서 11번째 '클린데이'를 열고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나섰다. 이번 정비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시장의 배수 기능 강화와 쾌적한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

이날 시장통로 물청소와 곳곳의 적치물 정비, 배수구 정비 작업에는 상인과 주민, 구청 관계자 등 3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클린데이는 지난해 4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마다 이어져 온 민관 협력 활동으로, 상인과 주민이 함께 시장 환경을 가꾸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이번 클린데이는 장마철 대비에 집중했다. 그동안 정기적인 클린데이 운영 과정에서 일부 구간의 배수가 원활하지 않다는 점이 확인됨에 따라, 본격적인 우기에 앞서 선제적인 정비에 나선 것이다. 참여자들은 배수구 주변에 쌓인 쓰레기와 이물질을 제거하고 시장 곳곳의 적치물을 말끔히 치웠다.

신중앙시장 상인회는 이미 지난 17일부터 유실되거나 파손된 배수구 덮개 50여 개를 새로 교체하는 작업을 마쳤다. 이날 물청소와 함께 배수 기능을 꼼꼼히 점검하며 장마철 침수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중구는 앞으로도 클린데이를 정기적으로 운영하여 상인들이 주도하는 자율적인 청소 문화를 정착시키고, 더욱 쾌적한 전통시장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깨끗해진 시장에서는 장보는 즐거움을 더하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신중앙시장은 '2026년 서울시 가계보탬 페이백 주간'과 연계해 지난 24일부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행사를 운영한다. 시장 이용객은 구매 금액의 최대 33%, 1인당 최대 3만원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총 88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소진될 때까지 이어진다.

중구를 대표하는 생활·먹거리 시장인 신중앙시장은 젊은 세대가 찾는 맛집들이 잇따라 들어서고 인근 '힙당동' 상권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해에는 2·6호선 신당역과 지하통로로 연결되어 접근성이 향상되었으며, '2023 서울시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깨끗하고 안전한 시장 환경이 전통시장의 매력을 높이는 기본 조건이라며, 앞으로도 상인, 주민과 함께 시장 환경을 꾸준히 개선하여 신중앙시장이 더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찾는 매력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