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구원, 한중 미래산업·스마트물류 협력 논의 (인천광역시 제공)



[PEDIEN] 인천과 톈진이 미래 산업 육성과 스마트 물류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양 도시는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동아시아 지역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인천연구원은 중국 톈진사회과학원과 공동으로 지난 6월 22일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에서 '제10회 동아시아 문호도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한중 산업·물류 혁신과 도시 협력'을 주제로 국제질서 재편, 인공지능 및 에너지 전환 등 거시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문호도시인 인천과 톈진은 항만, 공항, 제조업 기반을 바탕으로 국가 경제와 대외 교류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포럼에서는 양 도시의 정책 경험과 산업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첨단 산업 육성, 물류 고도화, 스마트 기술 기반 협력 등 실질적인 도시 간 교류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민선 9기 인천시정부의 미래 산업 육성 구상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았다. 인천연구원은 ABC 등 미래 산업 전략과 연계하여 인천이 대한민국의 핵심 성장 거점이자 동아시아 산업·물류 협력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과제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포럼에서는 이정영 인천연구원 경제산업연구부 연구위원이 '미래 산업 거점으로의 도약: 인천의 혁신 클러스터 고도화 방향'을 발표했으며, 리샤오신 톈진사회과학원 경제분석 및 예측연구소 부소장은 '중·한 신흥산업 투자협력 톈진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강동준 인천연구원 교통물류연구부 연구위원은 '인천의 글로벌 물류허브 전략과 톈진 협력 과제'를, 뤼징웨이 톈진사회과학원 디지털경제연구소 부소장은 '스마트 물류의 새로운 트랙: 한중 산업 공생·도시군 협력·톈진 허브의 역량 강화'를 주제로 발표하며 양 도시의 협력 가능성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최계운 인천연구원장은 "이번 포럼은 양국 대표 문호도시인 인천과 톈진이 산업과 물류 혁신 경험을 공유하고 급변하는 국제환경 속에서 도시 간 실질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인천이 대한민국의 핵심 성장 거점으로서 동아시아 도시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교류와 정책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