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 시청



[PEDIEN] 안양시가 오는 26일부터 생계가 어려운 시민에게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즉각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는 법적 기준이나 사회적 낙인 때문에 복지 혜택에서 소외되는 '숨은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은 생계가 어려운 안양시민 누구나 해당된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만안구 안양4동에 위치한 안양착한푸드마켓을 방문하면 된다. 다만, 물품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처음 사업을 이용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제시하고 간단한 자가 점검 체크리스트만 작성하면 즉석밥, 라면, 통조림, 생필품 등 2만원 상당의 꾸러미를 즉시 받을 수 있다. 두 번째 방문부터는 전문 상담사와 상담을 통해 위기 요인을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기초생활보장 신청이나 긴급복지 지원 등 공공 복지 서비스로 연계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안양시는 '그냥드림' 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민간 및 지역 사회 자원과 협력하여 이용자가 처한 위기 상황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복지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당장 한 끼가 급한 시민들에게 가장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복지 사각지대 없는 안양을 만들기 위해 지역 사회와 협력해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