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중소기업, 동남아 진출 가속화 ‘수출 기반 마련’ (이천시 제공)



[PEDIEN] 이천시가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한 '올해 동남아 시장개척단'이 성공적으로 일정을 마쳤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총 503만 4천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두며 동남아 시장 내 K-제품의 높은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4월 20일부터 25일까지 4박 6일간 태국 방콕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식품, 화장품, 건축자재, 전자기기 등 다양한 품목을 다루는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현지 유통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시장개척단은 현지 바이어와 1: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132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상담 금액은 총 1526만 1천 달러에 달했다. 특히 500만 달러가 넘는 계약 추진 성과는 물론, 현지 기업과 7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천시는 시장개척단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네트워크 '클릭'과 협력해 진성 바이어 발굴과 사전 매칭을 강화했다. 또한 '카르파 베트남' 산업 시찰을 통해 현지 수입 유통 구조를 직접 파악하고 동남아 시장 맞춤형 진출 전략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시는 올해 해외시장개척단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참여 기업을 기존 8개사에서 10개사로 늘리고, 항공료 지원 비율도 50%에서 70%로 상향해 기업의 실질적인 부담을 줄였다. 이는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힘을 싣는 행정이다.

앞으로도 이천시는 해외전시회 지원과 수출물류비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공급망 불안 등 대외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수출기업의 물류비를 기업당 4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대폭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통해 관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시장개척단뿐만 아니라 해외전시회 참가 및 수출물류비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