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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악취, 민관 협력으로 쾌적한 환경 만든다
대구시가 서구 지역의 고질적인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 협력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은 시청 산격청사에서 '서구 지역 악취 저감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주재하고,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서구 지역은 염색산단과 환경기초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악취에 취약하며, 서대구역 개통과 역세권 개발로 인해 체계적인 악취 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이에 대구시는 공공 중심의 기존 대책에서 벗어나 민간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 악취 저감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시는 그동안 서구 지역 악취 개선을 위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염색산단 내 126개 사업장에 598억원을 투입,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 개선을 지원했다. 그 결과 유해 대기물질과 악취 유발물질 저감 효과를 거뒀다.2024년 6월에는 염색산업단지 전체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산단 내 사업장에 대한 관리도 강화했다.악취개선추진단을 구성해 매월 저감 대책 회의를 운영하고,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시설 개선과 현장 점검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이러한 노력으로 악취 원인물질인 지방산 감소, 악취 배출총량 감소 등 전반적인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대구시는 앞으로도 악취 저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민간 전문가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염색산단 악취관리지역에 대한 '엄격한 배출허용기준' 도입도 추진한다.현재 '엄격한 배출허용기준' 도입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상반기 중 연구과제를 통해 적정 배출허용기준을 도출하고 하반기에는 이해관계인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관련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다.김정기 권한대행은 “이번 자문회의에서 제시된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의견을 악취 관리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서구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대구시립예술단, '토요시민콘서트'로 시민 일상 속으로
대구시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2026 토요시민콘서트'를 개최한다.4월 4일 오후 7시, 수성못 수상무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는 이번 콘서트는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대구시립교향악단, 합창단, 국악단, 무용단, 극단, 소년소녀합창단 등 6개 시립예술단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토요시민콘서트'는 2024년부터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올해는 특히 동성로 공연을 확대하고, 수성못, 사문진, 동대구역 광장, 대구도서관 등 지역 명소로 공연 장소를 넓혀 더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시간대도 다양화하여 낮 시간 공연을 새롭게 추가한다.공연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어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동성로에서는 저녁 7시, 수성못과 사문진 등에서는 오후 2시에 공연이 펼쳐진다.개막 공연은 백진현 지휘자가 이끄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이 맡는다. 단원 75명이 로시니 오페라 '윌리엄 텔' 서곡 중 피날레,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모음곡' 등 클래식 명곡과 대중적인 레퍼토리를 선보인다.메조소프라노 김보라, 바리톤 임봉석, 소프라노 배혜리, 테너 노성훈 등 실력파 성악가들이 무대에 올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황보란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는 공연 장소와 시간대를 다양화하고 대중적인 레퍼토리를 강화해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시립예술단이 시민과 호흡하는 다채로운 무대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대구시 및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4월 11일에는 동성로 2.28기념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시립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진다. -
정달성 북구의원,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공사 조기 완공 및 주민 불편 최소화 촉구
정달성 북구의회 의원이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공사와 관련해 북구청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단계 공사의 조기 완공과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서다.정 의원은 지난 31일 열린 제309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북구를 관통하는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공사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이다.정 의원에 따르면 1단계 공사 기간 동안 접수된 민원은 3962건에 달했다. 현재 공정률 5%에 불과한 2단계 공사에서도 이미 218건의 민원이 발생했다는 지적이다.특히 북구 구간인 7공구와 10공구는 복잡한 지하 매설물로 인해 난공사 구간으로 꼽힌다. 정 의원은 집행부에 주민 불편 대응 계획과 교통 통제 대책 등 7개 항목의 자료를 요청했지만, '제출 자료 없음' 또는 '정보 부존재'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정 의원은 북구청의 소극적인 대응을 강하게 질타했다. 도시철도 공사가 광주시 사무라 할지라도, 불편을 겪는 것은 북구 주민들이기 때문이다.이에 정 의원은 광주시로부터 자료를 확보해 주민에게 안내하고 대비책을 세우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시 특별재원 투입을 통한 공기 단축, 'SOS 통합 플랫폼' 및 민원 처리 기준 즉각 도입, 교통 통제 2주 전 사전 고지 의무화 등 3대 해법을 제시했다.향후 북구청이 정 의원의 제안을 받아들여 적극적인 자세로 민원 해결에 나설지 주목된다. -
대구시, 찾아가는 현장 상담 '마음충전소' 운영…시민 정서 지원
대구시가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생활 만족도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 상담 프로그램 '마음충전소'를 운영한다.4월 3일 오전 11시, 북구 동천동에 위치한 카페조안나 칠곡점에서 시작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기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시민들은 일상 공간에서 편안하게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특히 이번 '마음충전소'는 여성일자리 지원사업 '굿잡카페'와 연계하여 진행된다. 대구종합복지회관을 비롯해 대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 동부여성문화회관, 남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4개 기관이 협력하여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상담은 심리, 구직, 건강 세 분야로 나뉜다. 각 기관은 고유의 특성을 살려 시민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종합복지회관은 MBTI 검사, 우울·불안 스트레스 척도 검사, 부모 양육 태도 검사 등 다양한 심리 검사를 중심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대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1:1 맞춤형 취업 상담, 직업 적성 검사, 이력서 클리닉 등 구직 지원에 집중한다.동부여성문화회관은 개인의 신체 상태에 맞는 운동 처방과 건강 관리 상담을 제공하며, 남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심리·정서 상담을 통해 참여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지난해 '마음충전소'는 총 475건의 상담을 진행하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종합복지회관은 심리 상담 84건, 여성회관은 취업 상담 및 구직 지원 300건, 동부여성문화회관은 운동 처방 및 건강 관리 상담 91건을 각각 수행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상담 이후 추가 상담이나 정밀 검사가 필요할 경우, 각 기관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사후 관리도 지원할 계획이다.정재석 대구광역시 도시관리본부장은 “이번 ‘마음충전소’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다양한 고민을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상담받을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자율방범대와 현장 소통 강화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지역 치안의 핵심인 자율방범대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지난 3월 31일 저녁, 남구 대명5동 자율방범대를 이중구 위원장이 직접 방문해 격려했다.특히, 매일 아침 남도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들의 등굣길 안전을 지켜온 최재성 대원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감사를 표했다. 대명5동 자율방범대의 헌신적인 활동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자율방범대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치안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이중구 위원장은 “주민 참여와 지역 특성에 맞는 안전망 구축이 자치경찰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자율방범대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매달 우수 자율방범대와 모범 대원을 선정하여 포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율방범대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민관 협력 치안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촘촘한 지역 방범망 구축으로 시민들의 안전 체감도를 높여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대구시,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위해 기업과 머리 맞대
대구시가 사회연대경제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에 나선다.4월 1일 대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사회연대경제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사회연대경제 성장 촉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사회연대경제는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민주적인 운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경제활동을 의미한다. 대구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한다.간담회에는 사회연대경제기업 대표와 유관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 다양한 정책 지원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공공기관의 사회연대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공공서비스 분야 참여 확대 등에 대한 건의가 이어졌다.대구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시 전 부서와 사회연대경제기업이 참여하는 통합추진체계 마련, 관련 조례 정비, 공공서비스 참여 및 공공기관 우선구매 활성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통합돌봄, 시민햇빛발전소, 위기취약 청년 일자리,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연대경제기업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김정기 권한대행은 "사회연대경제는 돌봄, 양극화, 기후위기 등 다양한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중요한 동반자"라며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시행에 앞서 선제적으로 통합추진체계를 마련하고 지역소멸대응기금 활용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 참여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대구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시정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
최충규 대덕구청장, 문평동 화재 애도 속 공직기강 확립 및 대민행정 강화 주문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문평동 화재의 아픔을 함께하며 공직기강 확립과 세밀한 대민행정을 강조했다.지난달 20일 발생한 안전공업(주) 화재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하고, 유가족과 부상자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최 구청장은 1일 열린 4월 확대간부회의에서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말까지의 애도기간 동안 전 공직자에게 언행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최 구청장은 대덕구민뿐 아니라 대전시민의 마음의 상처를 위로하며, 유가족 지원을 위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어려운 시기일수록 공직자들이 마음을 다잡고 빈틈없는 대민행정에 임해 줄 것을 강조했다.위기 상황에서 공직자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주민을 세밀하게 살피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여름철 폭염 대비 사업에 대해서는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6월 시작되는 여름철 주민 편의를 위해 거리 그늘막을 이달 내 설치 완료하고, 미리 점검하는 등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주민참여예산제 공모와 관련해서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 아이템 발굴을 독려하며, 제안서 작성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민원전화 친절도 조사와 관련해 조사 여부와 관계없이 친절한 민원 응대를 강조하며 공직자의 기본 자세를 지킬 것을 당부했다. -
제주도, 공약 이행 평가 2년 연속 최고 등급 'SA' 쾌거
제주도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26년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SA'를 달성했다.이는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종합 SA 최고 등급을 유지한 결과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약이행완료·목표달성·주민소통 3개 분야 모두에서 SA등급을 받았다.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약이행 완료, 2025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제주도는 민선 8기 공약 102개 중 91개를 완료 또는 이행 중으로 분류했다. 정상 추진은 9개, 일부 추진은 2개다. 공약 이행을 위한 총 재정계획은 11조 3,736억 8,800만원이며, 이 중 9조 1,786억 7,200만원이 확보돼 재정 확보율은 80.7%로 나타났다.이번 평가에서 제주도를 포함해 서울, 부산, 광주, 경기, 충남, 전남, 경북, 경남 등 9곳이 종합 SA등급을 받았다. 한편, 대구와 대전은 평가에서 제외됐다.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공약 이행의 마무리 단계인 만큼 도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완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약 이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봄철 잦은 제주 중산간 길 잃음 사고, 자치경찰 순찰 강화
제주자치경찰단이 봄철을 맞아 고사리 채취객과 나들이객이 몰리는 중산간 지역에서 길 잃음 사고 예방을 위해 집중 순찰에 나선다.지난해 제주소방본부에 접수된 길 잃음 사고는 총 121건. 이 중 고사리 채취객 관련이 53건, 나들이객 관련이 68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4월과 5월에 전체 사고의 약 59%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사고 유형별 분석 결과, 고사리 채취객 사고는 표선과 구좌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며, 시간대는 낮 12시부터 오후 1시대, 그리고 일몰 직전인 오후 4시부터 7시대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나들이객 사고는 오름 등산로에서 91%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는 오후 4시부터 5시대가 가장 많았고, 일몰 직전인 오후 6시부터 7시대에도 다수 발생하는 양상을 보였다.이에 자치경찰단은 사고 유형에 따라 지역과 순찰 방식을 달리하는 이원화 전략을 택했다. 구좌·조천·표선 등 동부지역은 고사리 채취 지역을, 애월·한림 등 서부지역은 오름 일대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한다.고사리 채취객 길 잃음 사고 방지를 위해 송당·덕천·교래·가시리 등 사고 다발지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눠 드론을 활용한 공중 순찰을 실시하고, 오후 5시 이후에는 사이렌과 방송을 통해 조기 귀가를 유도할 계획이다.나들이객 안전을 위해 애월·한림 일대 오름을 중심으로 2개 권역을 설정,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길 잃음 신고 접수 즉시 대응 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주요 간선도로 중심으로 집중 순찰을 실시한다. 오후 4시부터 6시대에는 주차 차량 확인과 드론 점검을 통해 하산을 권고할 예정이다.이철우 생활안전과장은 “고사리철에는 짧은 시간에도 방향을 잃어 실종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고, 나들이객은 하산 지연으로 일몰 시간대 사고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이어 “차량 순찰과 드론 순찰을 통해 위험 시간대 이전에 선제적으로 개입하고, 사고 발생 시에는 즉시 구조로 이어지는 대응체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김진명 작가, 소설 '세종의 나라'로 한글의 과학적 가치 조명
김진명 작가가 소설 '세종의 나라'를 통해 한글의 과학적인 가치와 세종대왕의 리더십을 재조명했다.소설은 과학과 문화를 융합한 한글의 매력을 다각도로 보여준다. 특히 소통과 관찰의 리더십을 갖춘 세종대왕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다.김 작가는 한글이 가진 무한한 확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한글은 자음과 모음이 대부분 획으로 구성되어 소리와 글자가 일치하는 가장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문자"라고 강조했다. 수학적으로 계산하면 한글은 무한대의 문자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소설은 한글에 담긴 사회적 가치도 짚어낸다. 김 작가는 한글 창제 이전에는 조선시대 인구의 약 4%만이 문자를 해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가 백성들의 문맹률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데 기여했다는 것이다.김 작가는 "케이팝을 비롯한 한류 문화는 한글이라는 우수한 언어적 기반에서 꽃피운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한글의 완벽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사회적 가치를 항상 되새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
울산시, 세계 함정정비 시장 본격 진출…미래 먹거리 확보 시동
울산시가 함정정비 산업 육성을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산업통상자원부의 중소조선 함정 정비 세계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 것이다. 부산, 경남, 전남과 함께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이번 선정은 울산시가 함정정비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꾸준히 준비한 결과다. 산업 기반, 기업 경쟁력, 정책 대응 역량 등 모든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함정정비는 선박 유지 보수 정비를 통해 조선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기술 개발, 인증 체계 구축, 글로벌 공급망 연계가 중요하다.이번 사업은 지역 중소조선소와 기자재 기업의 함정정비 시장 진출을 돕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국비 250억원과 지방비 24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주요 지원 내용은 산업 전환 기업 지원, 통합 공급망 기반 운영, 소재 부품 성능 평가 기술 지원, 한미 정비 공동 협력 기업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이다.울산은 동구 미포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조선 해양 제조 역량이 집적되어 있다. 용접, 도장, 배관 등 함정 정비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모여 있다.HD현대중공업은 이미 미 해군 함정정비 사업을 수주하여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다. 이러한 실전 경험은 울산시가 함정정비 산업을 선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울산시는 이번 공모 선정과 더불어 방위사업청 주관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 공모사업도 준비 중이다. 협력지구 구축, 지능형 정비 장비 및 부품 개발, 한미 공동 협력 연구 등이 주요 내용이다.울산시는 방산혁신협력지구 사업 유치를 통해 산업부 공모사업과 연계한 기술 개발, 기업 지원, 인력 양성, 수출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함정정비 산업을 지역 핵심 전략 산업으로 키워나간다는 목표다.이를 통해 기존 상선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함정 유지보수 및 방산 연계 산업으로 확장하고 지역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할 전망이다.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울산시 함정정비 산업 육성을 위해 준비해 온 기반과 역량이 반영된 결과"라며 "방산혁신협력지구까지 유치해 함정정비 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풍요로운 제주바당, 미래로 이어가는 제주 수산업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오전 애월체육관에서 ‘제15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제주 민생경제의 근간이자 생명 산업인 수산업의 가치를 되새겼다. 법정기념일인 수산인의 날은 수산업과 어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수산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 기념식은 ‘풍요로운 제주바당, 미래로 이어가는 제주수산업’을 주제로 거친 바다 현장에서 헌신해 온 수산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속가능한 수산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수협장협의회와 제주해양수산정책포럼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위성곤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내 수산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시상, 식후행사, 부대행사 등 수산인과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유공자 시상에서는 장혜윤·김태서 씨가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김운상·강복순·정기식·곽재성·오명율 씨에게 수산업 분야 최고 영예인 ‘어업인상’ 이 수여됐다. 또한 수산정책 유공자 10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오영훈 지사는 유류비 상승 등 수산업계가 직면한 어려움에 공감을 표하며 구체적인 민생 안정 대책을 제시했다. 오 지사는 “정부 추경 편성에 맞춰 제주도정도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농어촌진흥기금을 활용해 유가 연동 보조금을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을 곧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어업인 수당을 지난해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증액해 민생 소득 안정을 돕는 한편 바다숲 조성 확대와 위판장 시설 현대화 등 수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 구축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지키는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수산인이 마음 놓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한 조업환경을 만드는 데 도정의 모든 정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수산인 한마음 노래자랑, 경품 추첨, 초청가수 공연 등 도민과 수산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또한 행사장 내에는 해양환경공단 제주지사,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 제주해양수산관리단 등이 홍보 부스를 운영해 해양 환경 보호와 자원 관리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며 수산업의 미래 가치를 홍보했다. 한편 수산인의 날 기념식은 2025년부터 격년으로 시행 중이며 올해는 제주 지역 행사로 직접 개최됐다. 지난해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서 열린 정부 기념식에 도내 수산인들이 참여한 바 있다. -
부산시, 3년 연속 공약 이행 평가 최우수 등급 달성
부산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26년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이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3년 내리 최고 등급을 유지한 것으로, 최근 10년간 유례없는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광역자치단체 차원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한 것은 부산시의 안정적인 시정 운영과 체계적인 공약관리 역량을 입증한 결과로 풀이된다.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2월부터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202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공약이행 완료, 2025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부산시는 공약 이행률에서 전국 평균인 80.3%를 웃도는 81.5%를 기록했다. 주민 소통 분야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았다. 웹 소통 및 공약 일치도 분야에서도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시는 공약 추진 계획과 이행 실적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누리집 기반의 시민 의견 수렴 시스템을 운영하며 공약 이행의 투명성과 정보 접근성을 강화해 왔다.민선 8기 공약 추진에 필요한 임기 내 총 재정 규모는 14조 357억원이다. 이 중 10조 6342억원을 확보해 공약 이행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했다. 현재까지 보류되거나 폐기된 공약은 없으며, 모든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부산시는 민선 8기 비전인 '부산 먼저 미래로,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을 바탕으로 6대 핵심 목표 아래 108개의 공약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형준 시장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은 공직자 모두가 시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며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통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대전 서구, 2026년 공동주택 가격 심의… 4월 최종 공시
대전 서구가 2026년 1월 1일 기준 공동주택 가격의 적정성을 심의하기 위해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지역 내 공동주택 13만5913호의 가격 적정성 및 형평성 등이 논의됐다. 김낙철 위원장을 비롯한 11명의 위원이 참석하여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했다.특히 최근 주택 시장의 침체와 거래 감소 추세가 가격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위원회는 이러한 시장 상황을 반영하여 2026년 공동주택 가격이 전년 대비 0.8% 하락한 수준으로 산정된 것으로 판단했다.이는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절차로, 국토교통부장관이 조사·산정한 공동주택가격에 대한 지자체 의견을 제출하기 위함이다. 서구는 이번 위원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에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지역 간 가격 균형은 전반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동주택가격은 재산세, 취득세와 같은 지방세는 물론 종합부동산세, 건강보험료, 기초연금 등 다양한 행정 복지 분야의 기준 자료로 활용된다.한편 최종 결정된 공동주택가격은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 30일에 공시될 예정이다.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을 고려한 이번 결정이 향후 정책 결정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