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어린이집 수족구병 예방 위해 엔테로바이러스 검사 확대 실시

영유아 집단 감염 방지…4월부터 9월까지 18개 어린이집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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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세종특별자치시 시청



[PEDIEN] 세종시가 어린이집 영유아들의 수족구병 감염 예방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4월부터 9월까지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엔테로바이러스 검사를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엔테로바이러스는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이번 검사는 영유아 집단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특히 수족구병은 5세 이하 영유아에게 흔히 발생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엔테로바이러스는 환자의 비말이나 분비물, 수포 진물 등을 통해 전파된다. 오염된 물건을 만진 후 입을 만지는 등의 행동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감염되면 입안 물집, 손발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드물게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세종시는 올해 수혜 기관을 기존 4곳에서 18곳으로 대폭 늘려 검사를 진행한다. 연구원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하여 바닥 매트, 책상, 장난감 등 어린이들의 손이 많이 닿는 곳의 표면을 멸균 면봉으로 채취할 예정이다. 채취한 검체는 연구실에서 유전자 검출 검사를 거친다.

검사 결과 엔테로바이러스가 검출된 어린이집에는 즉시 결과를 통보하고 실내 위생 관리를 강화하도록 권고한다. 이후 일주일 뒤, 바이러스 감소 여부를 확인하는 재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경용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봄철 수족구병 유행에 대비해 집단감염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어린이집 관리자와 학부모에게 철저한 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23~2024년 사전 조사를 통해 정기적인 환기와 소독 등 실내 위생관리가 엔테로바이러스 감소에 효과적임을 입증한 바 있다. 앞으로도 세종시는 꼼꼼한 검사와 위생 관리를 통해 수족구병으로부터 안전한 어린이집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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