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농수산위원회 임용민 의원은 지난 11월 5일 해양수산과학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벌교 참꼬막의 심각한 자원 고갈 위기와 종자 방류 실적이 부진함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자원 회복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는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참꼬막의 지속 가능한 생산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절박한 목소리였다.
해양수산과학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참꼬막 생산량은 2010년 5,114톤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12톤 수준으로 극심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생산량 급감은 참꼬막 자원이 사실상 고갈 위기에 처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지표다.
문제는 이러한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참꼬막 자원 회복을 위한 연구 예산 규모가 매우 미흡하다는 점이다. 해양수산과학원의 꼬막 자원 회복 연구 예산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총 3억 2천6백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임 의원은 "벌교 참꼬막은 지역 경제를 지탱해 온 핵심 수산자원"이라며, "이 정도의 연구 규모로는 이미 고갈 위기에 놓인 참꼬막 자원을 과연 회복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올해 해양수산과학원이 생산한 참꼬막 종자가 중간 육성 과정에서 대량으로 폐사하여 정상적인 방류로 이어지지 못한 점은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었다. 임 의원은 종자 생산부터 중간 육성 기술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전창우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중간 육성 과정에서 폐사가 발생했음을 인정하며, 내년에는 중간 육성장을 기존 1곳에서 3곳으로 확대하여 종자 생존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폐사 원인 규명과 종자 크기별 생존율 분석, 중간 육성 기술 개선을 통해 참꼬막 자원 회복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임 의원은 참꼬막 자원 회복이 단순히 종자를 생산해 방류하는 것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고 강조하며, 보성군의 참꼬막 자원회복 사업과 긴밀히 연계하여 방류 효과를 체계적으로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연구 예산의 확대와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 강화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임 의원은 "참꼬막은 벌교 어업인의 생계와 직결되는 소중한 자원"임을 재차 강조하며, 보성군과 협력하여 종자 생산부터 방류 이후 관리까지 연구의 실효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자원 회복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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