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기철 의원이 미래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석탄산업 전환 지역 간 대체 산업 육성 격차가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정선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와 운탄고도 후속 사업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현재 태백시는 3540억 원 규모의 청정메탄올·핵심광물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삼척시는 3603억 원 규모의 중입자가속기 의료클러스터 사업을, 영월군은 605억 원 규모의 첨단산업 핵심소재단지 조성 사업을 각각 추진하며 미래 산업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하지만 정선군은 농공·대체 산업 단지 리부팅과 관광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역과 달리 미래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만한 뚜렷한 핵심 대체 산업이 부족하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김 의원은 "태백과 삼척, 영월이 각자의 미래 산업을 착실히 준비하는 동안 정선은 여전히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강원랜드를 중심으로 한 관광 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하더라도, 산업 구조 다변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폐광지역개발기금이 소규모 사업에 분산 투자되면서 대체 산업 육성에 실질적인 동력을 얻지 못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에 김 의원은 지역 특성에 맞는 핵심 산업을 선정하고, 구체적인 중장기 육성 계획 및 투자 사업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영월·정선·태백·삼척을 잇는 173km 이상의 장거리 트레킹 코스인 운탄고도 1330의 활성화를 위한 2차 후속 사업 추진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현재 탐방로 유지보수와 홍보·체험 프로그램 등이 추진되고 있지만, 장거리 산악 구간의 특성상 쉼터, 화장실, 안전 시설 등 탐방객 편의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김 의원은 강원특별자치도와 관련 시군이 시설 현황과 이용객 불편 사항을 면밀히 조사하고, 단계적인 개선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정선군만 산업 전환의 흐름에서 뒤처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대체 산업 육성과 운탄고도 활성화가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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