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천시 시청



[PEDIEN] 영천시가 과수 잔가지 등 처리가 어려운 영농부산물 문제 해결에 나선다. 2027년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 신청을 11월 30일까지 받는다.

이 사업은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을 낮추고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 데 목적을 둔다. 파쇄지원단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농가에서 모아둔 잔가지를 기계로 파쇄한다. 파쇄된 부산물은 밭에 그대로 뿌려 퇴비로 활용할 수 있어 환경친화적 농업 실천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농가의 노동력 절감 효과도 크다.

지원 대상은 산림 연접지 100m 이내 농가 중 만 70세 이상 고령농, 질병이나 재해 등으로 농작업이 어려운 취약농가, 여성 단독농가 순으로 우선 선정한다. 신청량이 많아 초과될 경우 고령자 순으로 대상자를 확정한다.

포도, 복숭아, 자두, 사과 등 과수와 콩, 고추, 참깨 등 밭작물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이 신청 대상이다. 다만, 파쇄 작업자의 안전을 고려해 가시가 있는 대추나무, 매실나무나 기계에 들어가지 않는 굵은 가지는 파쇄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최대 5필지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원활한 파쇄 작업을 위해, 파쇄할 잔가지는 1톤 트럭이 들어갈 수 있는 장소에 10m 간격으로 가지런히 모아두어야 한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정유찬 소장은 “이번 사업은 농업인들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부산물을 퇴비로 만들어 땅의 힘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농가에서 기한 내에 신청해 실질적인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