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2026년 보훈가족 위로연’ 성황리 개최 (나주시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는 지난 5일 나주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위한 '2026년 보훈가족 위로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보훈 가족 간의 화합과 소통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보훈단체 회원, 유가족, 기관·단체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국가를 위한 헌신을 기리고 보훈 가족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다채로운 식전 공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포에버앙상블의 에어로폰 공연을 시작으로, 나주시중부노인복지관 실버합창단과 나주시립국악단의 수준 높은 공연이 이어져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제31보병사단 군악대의 웅장한 연주에 맞춰 7개 보훈단체 단체기와 단체장이 함께 입장하는 특별한 순서가 진행되며 국가유공자들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는 참석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이번 위로연에서 가장 뜻깊었던 순서는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헌신한 고 박영태 육군 상병의 무공훈장을 유족에게 전수하는 행사였다. 고 박영태 상병은 육군 제2보병사단 제17연대 소속으로 금화지구 전투에서 전사했으며, 무성화랑무공훈장 서훈자로 결정된 바 있다.

이 훈장은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뒤늦게 유족이 확인되면서 전달이 이루어졌다. 윤병태 시장은 고인의 조카인 박인환 씨에게 직접 훈장을 전달하며 오랜 세월이 흘러 유족의 품으로 돌아온 고인의 명예와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대한민국의 발전은 국가유공자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 덕분”이라며 “그 곁에서 묵묵히 어려움을 함께 견뎌오신 보훈 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국가를 위한 헌신이 잊히지 않도록,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이 명예와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예우와 지원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보훈의 가치가 일상에서 존중받는 ‘보훈이 자긍심이 되는 도시, 예우가 생활이 되는 나주’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