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무안군에서 오는 11월 7일부터 12월 6일까지 무안군오승우미술관이 두 개의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 박광진 화백의 기증 작품을 조명하는 ‘자연의 선율’ 전과 박유나 작가의 ‘여름을 수집하는 방법’ 초대전이 그것이다.
제2전시실에서 관람객을 맞는 박광진 기증전 ‘자연의 선율’은 지역 미술관에 새롭게 자리하게 된 박 화백의 작품들을 통해 그의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자리다. 억새와 들녘 등 한국의 자연이 가진 다채로운 모습이 작가 특유의 섬세한 색채 표현으로 화폭에 담겨 있다. 이 전시는 자연을 바라보는 작가의 독창적인 시선과 표현 방식을 감상하고, 기증을 통해 미술관이 소장하게 된 작품들을 관람객과 공유하는 의미를 지닌다.
이어 제3전시실에서는 박유나 작가의 초대전 ‘여름을 수집하는 방법’이 열린다. 박 작가는 특유의 소녀 형상을 통해 사랑스러움과 불안, 기대와 그리움 등 인간의 복잡다단한 감정을 그려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눈부신 햇살과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가득했던 여름날의 풍경과 그 속에 깃든 기억, 그리고 감정들을 작품으로 풀어낸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자신들의 일상과 추억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군민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느끼게 하고, 작품 기증이라는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소중한 기억들을 작품을 통해 다시금 떠올리며 감성을 충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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